분류 전체보기 (33) 썸네일형 리스트형 권리변동에 의한 가치극대화의 문제 교환이라는 수단으로 인해 야기되는 정의는 형식적이고 상대적인 것일 뿐입니다. 한사람이 다른사람보다 더 가져서도 안되고 덜 가져서도 안됩니다. 그러나 교환은 경험되는 가치들의 절대적인 양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교환에서 모든 사람은 자신에게 상대적으로 쓸모없는 것만 주고 상대적으로 필요한 것만 받기 때문에 교환은 어떤 주어진 시간에 자연으로부터 얻은 가치의 활용도를 더욱더 증가시키는 효과를 낳게 됩니다. 정말로 세상이 쥐어주는 것이고 모든 행위는 객관적으로 불변인 가치량 안에서 그저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가정할지라도 교환의 형식은 말하자면 간세포적 가치 성장을 가져올 것입니다. 객관으로 동일한 가치 총량으로부터 교환에 의한 보다 유효적절한 분배를 통해서 주관적으로 더 크게 느껴지는 효.. 경제적 의식의 특정한 역치 경제적 의식에서는 특정한 역치를 갖고 있게 되는데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면 사람들이 어떠한 측면에서 한번에 거액을 지출하기보다 왜 눈에 띄지 않는 소액을 지출하려는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미 푸펜도르프가 군주에게 단 하나의 대상에 높은 세금을 매기기보다 여러 대상에 낮은 세금을 매길 것을 제안했을 때 그가 제시한 근거는 백성들이 돈과 떨어지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 근거의 핵심을 짚어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백성들은 전자의 형식이든 후자의 형식이든 어차피 돈을 내줘야 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후자의 경우 과세 대상에 따라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는 돈의 지출이 경제적 의식의 역치 이하에 머무르게 되며 따라서 개별적인 지출액은 경제적 계산, 감각 및 반응의 범주로 상승하지 못한다는 차이.. 궁극적인 부의 부가적 프리미엄 부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돈으로써 조달할 수 있는 것의 향유를 넘어서는 이점을 향유합니다. 상인은 가난한 자보다는 부유한 자에게 더 신용있고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누구든지 심지어 그의 부로부터 전혀 이익을 얻지 못하는 자들조차 가난한 자보다 부유한 자를 더 공손하게 대합니다. 부유한 자의 주변에는 아무도 그 특권을 의심치 않는 이상적인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값비싼 상품을 구입하는 사람이나 열차의 일등칸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온갖 사소한 우대가 주어지는 것을 도처에서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대는 그들이 지불하는 실제적인 가치와 원래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 이는 마치 상인이 비교적 비싼 상품을 판매할 때 짓는 상냥한 미소가 그 상품가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한 우대는 거저 주는.. 절대화폐량에 대한 상대주의적 무관심 화폐의 존재를 그 상징적 특성으로 완전히 해체할 수 없는 이유는 그것이 교환의 요소로서 갖는 중요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돈의 교환기능은 추상적 관점에서 보면 단순한 상징화폐에 의해서 수행될 수 있지만 어떤 인간의 힘도 일어날 수 있는 남용을 확실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모든 돈의 교환 기능과 측정 기능이 일정하게 제한된 돈의 양인 희소성에 근거함은 명백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상품과 돈이 개별량 및 총량 사이의 비율이 타당하다고 한다면 그 비율은 확실히 화폐량의 모든 임의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변화되지 않고 가격 형성에 대해 지니는 중요성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서 화폐분수는 분모가 커지는 경우에만 바뀌는데 그때도 이에 비례해 분자가 커지기 때문에 그 값은 변화하지 않습니다. .. 무한 논증들의 구조와 상관 논증으로의 전회 모든 문화 시기들에서 다양하게 성향이 나타났던 반면 근대과학의 기본 방향은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근대과학에서는 현상을 더이상 특별한 실체를 통해서 또는 그러한 실체로서 이해하지 않고 그 담지자가 더욱더 특성을 상실하는 운동으로서 이해합니다. 근대과학에서는 사물의 속성을 양적인 다시 말해서 상대적인 특징으로 표현하고자 시도합니다. 근대과학에서는 유기적이고 심리적인 구조의 절대적 안정성 대신에 각각의 요소가 오로지 자신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관계를 통해 결정되는 한정된 지위를 갖게 되는 일종의 무한한 발전을 가르칩니다. 근대과학은 스스로 존재하는 사물의 본질을 포기하며 또한 인간 정신의 관점에서 볼때 사물과 인간 정신 사이에서 발생하는 관계를 밝혀내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지구의 외면적인 정지 상.. 리듬과 대칭의 연속성과 동시성 우리는 대칭을 공간에서의 리듬으로 정의할 수 있듯이 리듬을 시간에 적용된 대칭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만약 리듬있는 운동을 선들로 묘사하면 그 선들은 대칭적이 될 것입니다. 역으로 대칭적인 것에 대한 고찰은 리듬에 대한 표상이 될 것입니다. 양자는 똑같은 기본 공기의 서로 다른 형식일 뿐입니다. 청각예술에서는 리듬이 시각예술에서는 대칭이 소재를 형성하는 출발점이 됩니다. 사물들에 이념과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것들을 대칭적으로 형성하고 전체를 구성하는 부분들을 고르게 하며 그것들을 하나의 중심점 주위에 균형있게 배열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순전히 자연적인 그러니까 우연적이고 혼돈스러운 형상에 형식을 부여하는 인간의 능력은 가장 신속하고 가시적이며 직접적으로 지각할 수 있게 됩니다. 대칭은.. 사물 문화의 증가와 인격 문화의 지체 일반적인 문화 개념에 대한 논의를 오늘날 문화의 특별한 관계와 대비해보고자 합니다. 오늘날의 문화를 100년 전의 문화와 비교해보면 비록 많은 개별적인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확실히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실제적으로 가득 채우며 둘러싸고 있는 사물들 예컨대 도구와 교통수단 및 과학의 산물이 모든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세련되었습니다. 반면 개인들의 적어도 상위 계층에 속하는 개인들의 문화는 그와 똑같은 정도로 진보하지 못했거나 심지어 여러모로 퇴보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사실 세세한 증명이 거의 필요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다만 몇 가지만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지난 100년간 독일어와 프랑스어에서 언어적 표현 가능성은 엄청나게 풍부해지고 정교해졌습니다. 우리에게.. 특수한 권리에서 금전청구권으로의 변화 우리는 개인적 자유에 관한 장에서 현물에 의한 의무 이행이 돈의 지불로 전환되는 것이 두 당사자에게 얼마나 큰 이득이 될수 있으며 그변화로 인해 특히 의무자의 자유와 존엄성이 얼마나 많이 증가하는가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인격적 가치에 대해 돈이 갖는 이러한 중요성은 일련의 대립된 방향으로의 발전에 의해 보충되어야 합니다. 방금 언급했었던 변화의 유리한 결과는 의무자가 그때까지 그에 상응하는 등가물을 받지 못하면서도 인격적인 에너지와 개인적인 운명을 권리자와의 관계에 투자했다는 사실에서 기인합니다. 권리자가 의무자에게 제공한 것은 순전히 객관적인 성격의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의무자가 이 관계에서 부여받은 권리는 상대적으로 비인격적인 것이었음에 반하여 그에게 부과된 의무는 완전히 인격적인 것이었.. 전인격과 개별적 활동의 분리 재화에 의한 분화와 이러한 분화를 통해 가능해진 개인의 자유가 금리생활자에게만 해당되지는 않습니다. 비록 쉽게 인식되지는 않는다하더라도 노동관계에서도 그와 동일한 방향의 특징들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백년간의 경제조직 및 그 간존 형식인 수공업과 소매업은 장인에 대한 도제의 그리고 상점 주인에 대한 종업원의 인격적인 종속 관계를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전 단계에서의 경제활동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완전히 인격적이고 직접적인 성격의 상호작용을 하는데 이 상호작용은 모든 개별적인 경우에 선도적인 인물의 의도 아래 다른 사람들을 그의 주관성에 종속시킴으로써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는 객관적이고 기술적인 요소들이 인격적인 요소들을 점차 지배하게 됨에 따라 다른 성격을 띠게 됩니다. 이제 생산.. 사물에 자아를 각인하는 것으로서의 자유 자유는 존재와 소유를 서로 독립적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하며 또한 돈의 소유는 이 가운데 하나가 다른 하나에 의해 규정되는 것을 가장 결정적으로 해체하고 파괴합니다. 그런데 이와 대비되는 또 하나의 보다 적극적인 자유 개념이 존재하는데 이 개념은 존재와 소유를 보다 높은 단계에서 보다 밀접하게 재결합하며 그러면서도 앞의 자유 개념과 마찬가지로 돈을 통해 가장 강력하게 실현됩니다. 소유란 피상적으로 보이는 것처럼 객체의 수동적인 수용이 아니라 객체에 대하여 그리고 객체를 가지고 하는 행위라는 명제에 접목하여 논의를 전개하게 됩니다. 소유가 심지어 가장 포괄적이고 무제한적인 소유조차 사물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은 자아의 의지를 그 사물에 각인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왜냐하면 하나의 사물을 소유한다는 것은 그 .. 이전 1 2 3 4 다음